[전북 순창] 갈비탕 맛집 성가정

2018. 11. 3. 11:38음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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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단풍구경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우려고 순창 쪽으로 나가던 중 일행이 순창 올 때마다 고속도로에서 한옥마을이 보이는데 그 곳이 아마도 고추장마을단지 같다며, 가까운듯하니 구경도 하고 그 근처에서 밥을 먹자고 하여, 원래 가려던 곳에서 방향을 돌려 고추장마을 단지 쪽을 향했다. 실제 강천산에서 순창으로 내려올 때 좌회전 할 것을 우회전 하면 나오는 곳이라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 


역시나 이 곳도 인산인해 ㅎㅎ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주변 구경하면서 밥집을 찾기에 바빴다.


결과는 장들만 판매될 뿐 따로 식당 운영하는 곳을 발견하지 못하고.. 


왔으니 장맛은 봐야지 않나 싶어 한 집을 택해 들어갔는데, 아래 사진 처럼 장을 담은 항아리가 가득 , 자체만으로도 그림이 된다. 실제 여기서 사진 촬영하시던 관광객분들도 많았지만, 난 인물사진은 패스하고 그저 장독대만 촬영, 저 뒤로 보이는 한옥과 산이 걸쳐지게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배가 너무 고프고....허기져서...사진이고 뭐고 사실 없었다..큭..


안쪽에는 상점이 존재하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장을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렇게 장맛만 살짝 보고 나와 어디서 밥을 먹어야나 고민하던 중 주차장 아래쪽에 커피와 돈까스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건 먹기가 싫어서 이동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주차장 길 건너 맞은편에 이렇게 가마솥 한방갈비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었다.


식당이름은 성가정, 주차장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주차로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였다. 멀리서 볼 때 이집이 영업을 하나 싶었지만 주차장에 차들이 많고 사람들이 오고가는 것이 보여서 바로 고고!


메뉴는 갈비탕을 메인으로 하고 곰탕과 비빔밥, 찜과 전골을 취급하는 음식점이었다. 우리는 갈비찜을 먹으려했지만, 저녁에만 되는 것인지 당일 찜은 준비가 어렵다고 하셨다. 그래서 갈비탕과 곰탕으로 주문... 나중에 알고 난 사실이지만.. 찜만 안되고 전골은 되는 거였다..ㅠ 우린 지레짐작으로 찜이 안되니 전골도 안되는 줄 알고 탕들로 시켰는데.. 아쉬웠지만 갈비탕, 곰탕들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가면 같은 것으로 먹을 계획이다. 갈비탕과 곰탕 그리고 동동주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앉아 있다보니, 밑반찬이 세팅 되었다. 찬들도 하나 같이 다 맛있었다. 


곧이어 주문한 갈비탕이 나오고


곰탕도 나왔다, (배고파서...수전증이...) 배고파서 전체 샷도 안찍고 먹기 바빴다는..

곰탕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는데, 내가 시킨 것은 갈비탕이라.. 곰탕사진은 딱 이거만... 곰탕도 뺏어 먹었었는데 국물맛도 좋고 고기맛도 좋았다.


갈비탕은 정말 맛있었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일행과 나눠먹고 


다 먹은 고기를 뒤로 밥말아 뚝딱.


헤헤...사람들이 이 호리병 같이 생긴 하얀 것을 먹길래 시켰는데, 더덕동동주란다. 비록 더덕이 1프로도 가미되지 않는 동동주지만..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지인과 함께 둘이서 한 병을 뚝딱 비워냈다. 술 맛은 달달하고, 더덕향이 날까말까했지만, 달달한 맛에 다음 방문기회가 있다면 역시나 같이 주문할 예정 ㅎㅎ 


그날도 이렇게 반찬이며 밥이며 모두 클리어! 


순창 강천산이나, 고추장 마을 단지에 오시면 성가정 오셔서 갈비탕 드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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