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성] 봇재 보성역사문화관

2018. 9. 26. 22:56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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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남 율포해수욕장을 방문했을 당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성 역사 박물관도 들러 봤었다. "추석 명절 전에는 포스팅을 해야지" 했는데 게으름이 충만하여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 본다.  보성역사문화관은 봇재에  위치하는데 봇재는 보성 녹차 밭으로 유명한 대한다원 맞은편 도로변에 위치한다. 이 곳이 예전에는 도로상 바로 가기가 힘들었는데 최근 회전교차로를 완공하여 봇재에 가기 좋은 여건이 갖춰졌다. 

 

봇재의 "재"의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길이 나 있어서 넘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높은 산의 마루를 이룬 곳"이라 한다. 그래서 옛부터 이런 곳에 쉼터가 존재했을까? 


전남 보성역사문화관이 존재하는 이곳은 네비게이션으로 "봇재"라고 검색해야 찾아 가기 쉬울듯..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길 


입구는 아래보이는 것처럼 Green Market Tax Free 라고 적힌 곳으로 입장하면 된다. 따로 입장료는 없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에는 보성녹차사업소가 있고,

좌측에 보성역사문화관과 안내소가 있다. 안내소의 데스크 위에 보성나들이 스템프투어 스탬프는 안내데스크 위에 있으니 꽝꽝 찍으시면 됩니다.


보성역사문화관 안으로 들어가면 보성의 어제와 오늘을 알려주는 사진과 영상들이 존재하고 

그 밖에서 보성 역사가 시대별로 정리하여 안내되고 있다.

또 전남 보성에서 난 위인 분들의 역사도 기록되어 있고

보성에 있는 유적, 유물에 관한 안내도 되어 있었다. 

입구 좌측에는 보성설화를 전해 들을 수 있는 오디오도 마련되어 있어, 아래의 헤드셋을 착용하고 앉아  버튼을 누르면 관련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나의 설화당 시간은 그리 길지 않고, 생각보다 재미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다. 단점은 헤드셋이 하나라는 점..^^;;

보성 역사 문화관 구경을 마치고 나면 2층으로 올라오면 좌측에든 그린다향 봇재라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우측에는 있는 마켓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다. 마켓에선 다양한 녹차와 다기, 먹거리등을 판매 하고 있었다. Tax free라고 적혀있으나 tax를 적용하지 않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니..구매하실때 확인해보시길.. 

그리고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보성역사문화관의 공간은 2층 카페와 마켓 사이에 난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온통 초록초록한 세상..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간다. 이 공간에 흔들의자가 곳곳에 배치 되어 있어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 아웃해서 나와서 바람 쐬며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카페 안에서도 감상이 가능하지만, 가을 바람을 놓친다는 것은 무척 아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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