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한 끼가 든든한 쇠고기 미역국 라면, 역시 갓뚜기!

2018. 11. 7. 12:34제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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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라 쓰고 갓뚜기라 읽습니다. 오뚜기에서 만드는 인스턴트 식품들이 꾀 괜찮은 것이 많아요! 여러모로 착한 기업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전 라면은 되도록 오뚜기 제품인 진라면, 열라면, 오동통면, 북경짜장, 참깨라면, 진짬뽕 으로 먹는데.. 여기서 갓뚜기라도 김치라면은..비추...원래 김치들어간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건 제 입맛이 아니더라구요. 

자, 아무튼 오늘은 갓뚜기에서 최근에 선보인 쇠고기 미역국 라면입니다. 아래 사진에 나타나는 것처럼 제품 자체에 라면이라는 글자를 작게 넣을 만큼 먹어본 결과 흡사 그냥 미역국이었습니다. 뭐랄까 이 쇠고기 미역국 라면에 있는 면발은 설렁탕에 있는 국수면과 같은 역할 정도를 합니다. 그만큼 면이 메인이 아니예요! 사이드 메뉴 같아요. 그러니 꼭 이 라면을 먹을 때는 밥을 미리 준비하셔서 라면은 에피타이저로 드시고 밥을 메인으로 드시길 강추합니다! 

포장지 뒷면에 조리 방법이 나와 있어요. 물 500ml와 건더기 스프를 함께 넣어 끓이고, 액체스프와 면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 맛있게 먹으라고 적혀있습니다. 

 

성분은 아래에 적힌 대로이고, 특이한 건 양지풍미페이스트인데, 소고기와 돼지뼈를 우려 만든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돼지뼈는 심지어 국산이네요, 미역도 국산이고,맛이 기대가 됩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랬으니까....

 

봉투를 찢어 오픈하면 액체스프, 건더기스프, 면이 들어있습니다.

 

면은 스낵면에 있는 면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 정도 두께예요.

 

저 같이 귀차니즘 블로거는... 따로 그릇을 하지 않는다죠..ㅋ 설겆이꺼리 최소화..몸소 실천 ㅎㅎ 건더기 스프는 아래와 같이 미역과 아마도 쇠고기 건조한 것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양이 작아 보이는데 물에 담그면 미역이 금방 불어서 한 가득이 되어요.

 

이렇게 물과 함께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여 줍니다.

 

물+건더기스프 물이 팔팔 끓기 전 영상입니다. 이렇게 물에 넣으면 금새 불어서 냄비를 가득 메웁니다. 

 

건더기스프와 물이 끓고 있을 동안 액체스프를 살펴보면.. 촬영을 위해 굳이 이따 덜어먹을 그릇에 부어 찍습니다. ㅎㅎ 설겆이 최소화......

색은 꼭 전복 내장색처럼 생겼어요. 초록초록합니다. 

 

위에 사진 보다 아래 이 사진이 좀 더 현실 색에 가깝네요. 이것이 제가 기대하고 있는 맛을 내주겠죠? 

 

끓고 있는 물+건더기에 이제 면과 액체스프를 함께 넣고 2분간 끓여 줍니다. 끓이는 동안 아시죠? 공기를 닿게 면발을 들었다 놓았다 해주셔야한다는 것! ㅎㅎ 근데 이게 과학적으로 소용이 없다는 카더라 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붙어있는 면을 한 번은 풀어줘야니까, 면을 휘적휘적~

 

2분이 지나고 나면 짜잔! 맛있는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 완성됩니다. 냄비에서 그릇으로 옮길 때 미역이 냄비에 덕지덕지 붙어서 그건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이용해서 잘 떼어 내 주셔야 합니다. ㅎㅎ 미역의 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고, 쇠고기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어요. 역시 갓뚜기! 실망을 시키지 않습니다. 

 

이제 츄릅츄릅 맛있게 냠냠..

 

국물도 실제 쇠고기 미역국 끓였을 때 처럼 같은 색이 나와요. 엄청 신기하고, 또.. 제가 끓인 쇠고기 미역국 보다 나은 맛이라서 맛에 한 번 더 놀랍니다. 

 

그리고 미역국엔 역시 김치가! ㅎㅎ 신 김치와 함께라면 느끼함 따위 훠이훠이~ 

 

면을 다 먹고 난 다음에는 꼭!! 밥을 말아서 먹어야 합니다. 한그릇 다 말아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반으로.. 양이 적은 사람이면 둘이서 하나 끓여서 반반 나눠서 면먹고 밥을 꼭 말아드셨으면 합니다. 정말 그냥 집에서 미역국에 밥말아먹는 느낌이예요 ㅎㅎ 전 나중에 반대로 미역국 끓여서 지겨우면 국수면 삶아서 넣어 먹어보려고합니다. 그것도 맛있을 것 같아서리...ㅎㅎ

밥에도 신김치 촵! 올려서 쩝쩝 냠냠 해주면 한끼 든든한 식사 끝. 

 

갓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 라면만 먹기엔 아쉽고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완전 강추합니다. 참고로 느끼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해요. 이 라면은 아무래도 빨간 라면들이랑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느끼하구요, 그렇다고 하얀 국물의 라면들과 같지도 않습니다. 그냥 정말 미역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아...그리고 가격이 4봉에 5천원이 안 된 가격으로 구매 했던 듯 싶습니다. 가격이 다른 라면들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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