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테라포밍마스 플레이 및 오거나이저 Let's play the game of terraforming mars

2018. 9. 19. 00:00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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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마스 

게임의 목적은 화성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화성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화성에 진출한 기업이 되어 자원을 발굴하고 해당 자원을 재원 삼아 행성지표인 기온, 산소 농도, 해수량를 높여 도시를 이루고, 나무를 심고, 해양자원 만들어, 미생물과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수 많은 발전을 이뤄가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게임의 규칙은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보고 참고하면 되지만...이 게임은 덱 즉 카드로 이뤄지는 게임이라 카드마다 특성이 제 각각이기 때문에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아직 나도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일단 큰 틀에서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 중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려한다. (추후에...다시 플레이 할 때마다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난 게임을 바꿔서 플레이 하다 보면 규칙을 잊어버리기도 한다...ㅎㅎ)

게임종료는 행성지표 (기온, 산소 농도, 해수량) 각각의 목표치를 이루면 종료된다.
온도는 8도, 산소농도는 14% 해양타일 9개 모두를 이루면 진행 중인 세대가 종료된 뒤(생산 단계까지 끝난 뒤) 게임이 끝난다.

테라포밍마스는 플레이에 세대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우리는 이 세대에 대한 것을 잘못이해하고 있어서 플레이를 하다가 한 두 번 쯤 재미가 없어서 그만뒀었다. 아래에 있는 사진 처럼 맨 좌측에 위치한 숫자가 세대를 뜻한다. 이 세대가 100세대까지 진행될 수 있다. 아직 우린 2인플만해서 그런지 대게 20세대 이내에서 게임 종료가 이뤄졌다.

먼저 잘못 이해한 룰을 말하자면, 우린 아래 처럼 한 세대와 행동을 이해했었다...분명 설명서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는데 말이다.

테라포밍마스 설명서 8쪽, 3)행동단계 참조 

자기 차례가 되면 행동을 1~2번 수행하거나 행동 종료를 선언합니다. 그 후 다음 플레이어(시계방향)가 행동을 1~2번 수행하거나 행동 종료를 선언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사람이 행동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차례가 계속 돌아 갑니다.

* 잘못 이해한 룰: "한 세대에 각각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1~2회 행동하고, 마지막 플레이어가 행동을 마치면 다음 세대로 이동 후 다시 각각의 플레이가 자신의 턴에 1~2회 행동" 이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자원은 쌓이고 개발은 15세대가 지나도 더디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 게임이 지루해지고 쌓인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반복전인 행동이 가능한 카드를 설치하고도 한 번 쓰면 정말 많이 쓴 것이 되어버리니 모든 게임의 시스템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재미있다던 게임이 어쩜 이리 지루할까? 이 자원들이 부족해야지 왜 이렇게 남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우리가 플레이를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대로 이해한 룰: 앞서서는 한 세대에 각각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1~2회 행동하고 세대를 마쳤다. 그러나 제대로 된 룰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각자의 1~2회의 행동 턴을 마치고 나면 반복적으로 각 플레이어가 더 이상 그 세대에서 행동 할 것이 없을 때까지 반복하고 세대를 마쳐야하는 것이었다. 

플레이 예)  한 세대에 

A플레이어가 행동 1~2번을 마치고 B플레이어가 행동 1~2번을 마치면 다시 A플레이어가 행동 1~2번을 하고 B플레이어가 행동 1~2번을 한다. 이러한 플레이를 반복적으로 돌아가며 하다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더 이상 행동을 할 것이 없으면 각자 행동 종료를 선언하고 모두가 행동 종료 선언을 하면 생산단계로 넘어가 생산단계를 마치면 다음 세대로 넘어가 "순서조정단계-연구단계-행동단계-생산단계" 의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제대로 플레이를 하니 자원이 항상 부족하고 행동카드역시 많이 제대로 사용 되었다. 또한 세대를 거듭할 수록 우리의 화성은 점점 발전해 갔다. 

앞에 실수한 규칙은 게임플레이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었지만 기본적인 룰을 이상하게 진행하다 보니 이상한 게임 플레이가 되었었다. 다시 한 번 기본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플레이를 하다 보니 테라포밍마스의 단점인 개인 게임플레이판....이렇게 새대를 거듭하고 각각 플레이어의 기업의 생산력을 높이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 기본적인데, 기존의 게임 판은 그 도구들을 잘 잡고 있지 못해 자칫 플레이를 하다가 보면 내 생산력이 얼마나 되었는지 자원이 돈이었는지 강철이었는지를 모르게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테라포밍마스는 오거나이저가 인기다. 찾아보니 외국에서 발매되는 것은 물량도 없을 뿐더러 가격이 너무 비쌌다. 카페나 다른 곳들 역시 맘에 차지 않았었는데...네이버 블로거 "파이어클락" 이라는 분께서 오거나이저를 직접 제작해서 분양 중 이어서  글이 올라오자 마자 구매를 신청했다. 신청하고 나서도 며칠이 지나 선정이 되고  선정되고 몇 일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거나이저가 왔다.

감사한 것은 덕분에 편한 게임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는 것..정말 진심 감사드립니다. ^^

내가 이미 집에 도착해서 봤을 땐 맘급한 남편이 조립을 진행중이었고 거의 마쳐가는 상황이었기에 분해되어 있는 사진은 이정도..

위에 분리된 판을 조립하면 아래와 같이 개인 플레이 판이 완성된다. 

완성된 개인 플레이판에 마커와 큐브들을 놓으면 놓은 칸 밖으로 튀어나가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잘 자리를 잡는다. 이게 정말 얼마 중요한지 플레이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것이다. 게임 하다 저 것들이 흐트러져서 얼마나 생산이 되었는지 모르게 되는 슬픔이란...그리고 하나 더 좋은 것이 기본 개인플레이판에서 살짝 변형을 주어 각각의 생산력을 30이상 표기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생산력이 최대 69까지 표기 할 수 있다는 점이 대박이 아닐 수 없다.

특수타일들을 놓을 수 있도록 따로 판을 제작해주셨다. 처음에 왜 저렇게 얇게 했을까 했는데.. 상자에 넣다보니 그 심오함을 깨닫고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저렇게 얇게 하지 않았으면 게임상자에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ㅎㅎ 그리고 나머지 해양타일과 도시타일 금은동큐브들과 따로 제작해주신 마커들을 넣을 수 있도록 알차게 제작되었다.

각각의 개인플레이판은 층층이 쌓을 수 있고 아래와 같이 마커들을 놓고 쌓을 수 있도록 딱 맞는 높이로 제작되어 있다. 저 상태로 층층이 쌓아도 마커들이 튀어나오거나 하지 않도록 정말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나머지 것들도 상자안에 넣으면 이렇게 틈 하나 없이 딱 들어 맞는다.

그리고 그 위에 플레이 판들과 설명서를 넣고 동봉하면 보관 끝! 게임 플레이시에도 순서대로 놓아 진행하면 끝! 플레이 후 정리도 쉽고 간편! 테라포밍마스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거나이저를 함께 구매하시라고 강권하고 싶다. 정말 짱!

플레이 할 때는 아래 그림처럼 이제 바람이 불어도, 몸을 마구 움직여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럼 모두 즐플하세요~! 

다음에 또... 하다가 막히는 부분 설명 남기로 I w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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